올해도 한국 선수들의 '공공의 적'은 청야니(대만)가 될 듯 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12시즌 개막전인 ISPS한다 호주여자오픈이 9일(한국시각) 개막됐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는 호주 멜버른의 로열멜버른 골프장(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선두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사라 켐프(호주)인데 청야니보다 1타 앞섰다. 선두권 선수 중에선 청야니의 무게감이 제일 크다. 청야니는 올시즌에 앞서 체중을 줄이고 스윙폭을 줄여 정확도와 비거리를 한꺼번에 잡았다고 호언장담 중이다. 지난해 7승(메이저 2승)을 했는데 올해는 더 하겠다는 분위기다.
한국 선수중에선 올해 LPGA에 데뷔하는 유소연(22·한화)이 가장 돋보였다. 2언더파 공동 6위다. 유소연은 지난해 US여자오픈에 우승해 올해 미국 무대에서 뛴다. 지난주 호주에서 열린 유럽투어 호주 마스터스에서 마지막날 3타 차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2위를 차지했지만 월드클래스 실력은 입증했다.
부활을 노리는 신지애(24·미래에셋)는 1언더파 공동 11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한국 선수중에선 강지민과 지은희 등이 신지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자골프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4, 한국명 고보경)는 1오버파 33위권이다. 컷통과 가능성이 높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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