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 상무(국군체육부대)신협에서 제대한 남자 프로배구 최고 명문팀의 레프트 A씨가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A씨는 최근 1, 2차 구단 자체 조사 때 시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는 10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보고를 했다. 따라서 A씨는 프로배구계 승부조작이 불거진 뒤 첫 자진신고자가 됐다.
A씨는 지난 두시즌 상무신협 소속일 당시 400만원 정도를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한다.
대구지방검찰청의 강도높은 수사로 속속 선수들의 승부조작 가담 여부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각 구단들은 선수들과의 면담을 가졌다. KOVO는 선수들의 양심을 믿고 있다. 자진신고를 하더라도 영구제명은 피할 수 없는 벌이지만, 자진신고자들에 한해서는 소생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도 가지고 있다. 일말의 양심을 KOVO는 간곡히 원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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