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고영민이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에서 맹타를 터뜨렸다.
고영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2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청팀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고영민은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8대1 승리를 이끌었다. 청팀 정진호 역시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청팀 선발 조승수가 2이닝 무실점, 홍상삼이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백팀 선발 서동환이 2이닝 무실점으로 첫 실전 피칭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그러나 백팀 구원투수로 나온 진야곱은 2이닝 동안 8실점(5자책점)을 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첫 청백전을 마친 김진욱 감독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동안 해왔던 것을 잘 보여줬다. 기대이상이었다"며 "진야곱은 첫 경기라 잘 던져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예전처럼 터무니없는 공을 던진 것은 아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청백전을 치를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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