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근무하는 외국인 임직원 3명이 11일 수원 영통사회종합복지관에서 열린 한국 티 마스터 과정 수료식에서 외국인 최초로 '한국 티 마스터(Tea Master)'자격을 취득했다.
'한국 티 마스터'는 다년간 주1회 이상 차도수련(茶道修鍊)을 거쳐 한국 전통 차 문화를 익힌 이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수련기간이 길어 한국인들조차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자격. 자격을 취득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브랜드마케팅그룹 소속의 쏘냐 글래저(sonja glaser·독일) 과장은 2007년부터 4년 6개월 동안 '차도(茶道)' 공부에 매진한 끝에 '한국 티 마스터(Tea Master)' 자격을 취득했다.
소냐 과장은 사내 다른 외국인 임직원들을 모아 '한국 전통민화 동호회', '한국 전통보자기 만들기 동호회', '한국 차(茶) 사랑 동호회' 등을 만들어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며 알릴 정도로 한국 전통문화에 애정이 많다. 소냐 과장은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쏘냐 과장 외에도 삼성SDI 중앙연구소에 근무하는 라만 슈판체코(Roman Shpanchenko·러시아) 수석과 예브게니야 마뚤레비치(Evgeniya Matulevich·러시아) 책임이 자격을 취득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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