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검찰의 경기조작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일단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구지검이 17일 경기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 관계자는 이날 오후 "아직까지 우리에게 어떤 직접적인 연락이 온 건 없다. 우리가 먼저 나설 수도 없는 입장 아닌가. 구체적인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경기조작 의혹과 관련해 가장 많이 거론된 LG 박현준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전훈캠프에 있다. 수사가 본격화되면 소환조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검찰이 수사 개시를 발표하면서 특정 구단이나 선수를 지목하지는 않은 상태다. 또한 의혹이 제기된 점에 초점을 맞춘다고 했다. 그러니 LG는 기다리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다는 것이다.
LG 관계자는 "우리가 나서서 먼저 선수를 귀국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게 없으니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때 가서 조치를 취하는 게 맞는 것 같다. 현재로선 박현준의 귀국 시점을 잡는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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