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가 일본진출 후 치른 첫 실전경기에서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쳤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2012 시즌 첫 연습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2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넷 1개와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한 후 교체됐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첫타석에 들어섰다. 한신의 상대투수는 우완 아키야마. 이대호는 아키야마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치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아키야마가 마지막 공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선택했지만 이대호는 속지 않았다.
반면 4회초 타석은 아쉬움을 남겼다. 4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바뀐 투수인 우완 이토를 맞아 또다시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며 선구안을 과시했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대호는 4회말 수비 때 이날 5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T-오카다에게 1루 자리를 내주고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한편, 오릭스는 1.5군으로 구성된 한신에 1대18로 대패했다. 2회말 오카자키의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한신은 4회 오릭스 마운드를 맹폭하며 한꺼번에 6점을 올렸다. 이후 오릭스 마운드는 9점을 더 내주는 등 난조를 보였다. 공격에서는 4회초 다카하시의 1타점 안타가 터져 간신이 영봉패를 면했다.
오키나와(일본)=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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