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이 tvN '오페라스타 2012' 2라운드 경연에서 1위에 올랐다.
이날 손호영은 그동안 숨겨두었던 놀라운 가창력과 안정적인 발성을 보여주며 가장 큰 환호성과 기립박수를 이끌어 냈다. G. M. 페릴리가 작곡한 이탈리아 가곡 '위대한 사랑(Un amore cosi Grande)'을 특유의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소화해내면서 '미소천사'에서 '짐승남'으로 완벽히 변신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무대를 마친 후 손호영은 "아버지가 2주째 같은 자리에 앉아 계신다. 클수록 아버지와의 대화가 별로 없었는데 '오페라스타'를 통해 대화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MC 엄지원은 "손호영씨가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가수인지 몰랐다"며 "오페라스타는 손호영의 재발견이다. 가족의 화합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재치 있게 화답했다. 실제 손호영의 아버지는 소문난 오페라 마니아라고.
심사위원들 역시 지난 주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향상된 손호영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1주일 만에 이렇게 안정적으로 변화했다는 게 놀랍다" "안정적인 소리, 시선 처리 등 무대를 압도하는 자세다" "짐승 같은 소리로 마음을 터치했다" "굉장히 진하고 매력적인 저음을 가지고 있다" 등의 심사평을 남겼다.
반면 '넬라 판타지아'를 부른 더원이 최종탈락자로 선정돼 도전을 마무리하게 됐다. 더원은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컨디션 관리를 잘 하지 못했다. 정확한 결과 나와 덤덤하다"며 "다나씨한테 미안하고 오페라스타는 내게 성숙된 깨달음을 얻은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주 24일 오후 9시 50분에는 tvN '오페라스타 2012'의 세 번째 경연이 생방송된다.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천상지희 다나, 박지헌 등 6명의 가수들이 또 한번 업그레이드 된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이번주 도전자 7인이 선보인 미션곡은 20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음원으로 출시되어 다시 감상할 수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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