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해를 품은 달'의 인기를 이어갈 새 수목극 '킹투허츠'가 출항을 알렸다.
'킹투허츠'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설정 아래 남한 왕자와 북한 여군 장교가 남북한 강경파에 맞서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다. 주연배우 하지원, 이승기, 윤제문, 이윤지, 조정석을 비롯해 주요 출연진은 지난 달 26일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첫 대면식을 갖고 대본리딩을 진행했다. 4시간 이상 연습이 이어졌음에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돼 환상의 팀워크를 예감케 했다.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여자 교관 김항아 역을 맡은 하지원은 처음부터 능숙한 북한사투리를 구사해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고, 깔끔한 블랙 수트에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이승기는 표정과 말투까지도 신중하게 표현해 남다른 각오를 엿보게 했다.
'명품배우' 윤제문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와 강렬한 대사 전달력으로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 이윤지는 초반 분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배우들의 대사를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고, 조정석은 근엄하고 반듯한 은시경 역에 빙의된 모습을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주인공들의 연기열정이 대단하다"며 "최고의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열의를 대본 연습하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열정만큼이나 완벽한 명품드라마로 탄생할 '킹투허츠'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킹투허츠'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3월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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