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바이러스'에 베이글 미저리녀와 뱀파이어녀가 등장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21일 방송하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 에는 베이비 페이스에 글래머러스한 외형을 가지고 있으나 24시간 남자친구에게 집착하고 옭아매는 베이글 미저리 화성인이 등장했다.
이날 영화 '미저리'를 떠오르게 하는 '베이글 미저리녀' 조정은씨의 등장에 3MC는 처음부터 긴장했다. 조씨는 남자친구와 날짜를 똑같이 맞춘 주민등록증과 통장, 그리고 혼인신고서를 들고 나와 초반부터 3MC를 들었다 놨다 했다. 조씨는 혼인신고서를 사전에 남자친구에게 말하지 않고 혼자 준비해 와서 화성인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줬다.
또 MC 이경규가 "만약 남자친구보다 먼저 죽으면 어찌 할거에요?"라고 묻자 조씨는 "죽여야죠"라고 웃으며 대답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섬뜩하게 만들었다. 특히 MC 이경규와 김구라는 처음으로 화성인이 아닌 화성인 남자친구를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녹화에는 또 언젠가 뱀파이어가 자신을 찾아와 뱀파이어로 만들어 줄 거라고 믿는 '뱀파이어녀' 원혜정씨가 출연했다. 원씨는 뱀파이어가 되기 위해 덧니를 날카롭게 성형하고 핸드폰에 뱀파이어 사진을 넣고 틈날 때 마다 감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매일 밤 9시가 본격적인 활동 시간이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항상 올블랙 의상만 입고 다닌다.
또 그의 주변 친구들과 남자친구는 원씨가 시도 때도 없이 물어 온 몸에 멍자국이 남아나질 않는다는 증언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또, 뱀파이어 영화를 즐겨보면서 뱀파이어 본능을 터득한다고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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