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머리 변신? 긴 머리 지겨웠다"
배우 조윤희가 21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조윤희는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 기분이 어땠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동안 나의 모습이 지겨웠다. 너무 여성스럽게 보이는 것이 조금 그랬다"며 "그래서 이번 캐릭터가 정말 마음에 든다. 여성스럽기만한 캐릭터였으면 매력 없었을텐데 좋았다. 내 안에 털털하고 보이시한 면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목수라는 직업으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 그는 "공방에서 나무 자르는 신이 있었는데 사실은 특수마스크와 고글을 끼고 잘라야 한다더라"며 "그런데 착용을 안하고 3~40분을 잘랐다. 촬영이 끝나자 마자 숨이 안쉬어지더라. 바로 내과에 가서 처방을 받았다. 갑자기 먼지가 들어가서 그런거라고 하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조윤희는 오는 25일 첫방송하는 '넝굴당'에서 방귀남(유준상)의 동생 방이숙 역을 맡았다. 방이숙은 남자들도 버티기 힘들다는 가구 공방 목수로 솔직허고 열정적인 캐릭터다. 차윤희(김남주)의 제자이자 중소기업 회장 아들 천재용(이희준)과 러브라인을 만들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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