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로코의 대가' 홍자매 vs 김은숙, 여름대첩 예고

by 김명은 기자
스포츠조선DB
Advertisement
사진제공=MBC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들이 일대 격전을 치를 전망이다.

Advertisement

지난해 '시크릿 가든'과 '최고의 사랑'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진화를 이뤘던 김은숙 작가와 홍정은·홍미란 일명 '홍자매' 작가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안방극장에서 격돌한다.

'현빈 신드롬'을 일으킨 '시크릿 가든'의 김은숙 작가는 오는 5월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또 한 번 흥행불패 신화를 써내려 간다. 이 작품은 톱스타 장동건의 안방 복귀작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장동건은 2000년 MBC '이브의 모든 것' 이후 12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오면서 '로코의 귀재' 김은숙 작가의 작품을 택했다. 드라마는 미국의 인기 시트콤 '섹스 앤 더 시티'의 한국 40대 남성 버전이다.

Advertisement

김은숙 작가는 이번에도 '파리의 연인'을 시작으로 환상의 호흡을 맞춰온 신우철 PD와 손잡았다. 또 여주인공에는 김 작가의 작품인 드라마 '온에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는 김하늘이 낙점됐다. 여러모로 흥행 요소들을 두루 갖춘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다.

캐릭터 설정 능력이 탁월한 '홍자매' 작가도 이에 질세라 펜을 집어 들었다. 지난해 '독고진 신드롬'을 일으킨 이들은 데뷔작인 KBS2 '쾌걸 춘향'의 지병현 PD와 의기투합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쾌도 홍길동' 이후 4년만에 KBS와 다시 손잡는 것이다. '홍자매' 작가의 신작은 이들이 집필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장근석 주연의 월화극 '사랑비' 후속이 될 전망이다. 6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Advertisement

'쾌걸 춘향' '쾌도 홍길동'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 고전 비틀기에서 길을 찾아왔던 이들은 이번에는 판타지 로맨스인 영화 '빅'의 한국버전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톱스타들에게 이미 시놉시스가 전달되는 등 캐스팅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안방극장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들이 비슷한 시기 귀환을 앞두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더불어 시청자들의 눈과 귀도 빼앗길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지난해 스포츠조선이 예비 작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김은숙과 홍자매 작가 중 누가 더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독보적인가'라는 설문에서는 김은숙 작가(105명 가운데 59명이 김은숙 작가 선택)가 좀 더 앞선 바 있다. 하지만 비슷한 장르를 선보이면서도 서로 추구하는 스타일이 달라 이들을 단순히 비교하기란 어렵다. 지난해에 이어 로맨틱 코미디가 또 한 번 안방극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인 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