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두 방이 터졌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LG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에서 4대6으로 패했다. 이진영과 이병규(배번9)의 홈런포가 나왔지만, 거함 요미우리를 꺾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오키나와 연습경기 성적은 3승4패가 됐다.
김기태 감독은 이날 경기에 베스트에 가까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중견수 이대형-우익수 이진영-좌익수 이병규(배번9)-포수 나성용-지명타자 박용택-1루수 최동수-3루수 서동욱-유격수 오지환-2루수 김일경으로 타선이 꾸려졌다. 선발투수로는 팔꿈치 수술 후 1년만에 돌아와 호투중인 정재복이 나섰다.
LG는 1회말 2사 2,3루 위기에서 정재복이 아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0-2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3회 김일경의 중전안타 때 상대실책으로 1점을 따라갔고, 이진영의 2점홈런까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상열이 5회 안타 2개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5회말 선두타자 이병규의 솔로포로 다시 경기를 뒤집나 싶었지만, 세번째 투수 임정우가 6,7,8회 1실점씩 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진영은 요미우리 왼손 에이스 우쓰미를 상대로 홈런포를 날리는 등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정재복이 3이닝 2실점, 이상열이 2이닝 1실점, 임정우가 3이닝 3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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