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기성용(23·셀틱)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신고했다.
기성용은 23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리그 30라운드 던펌린전에서 전반 32분 멀그루의 첫 골을 도왔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멀그루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멀그루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기성용의 어시스트가 완성된 것. 지난 20일 하이버니안과의 리그 경기에서 시즌 7호골(리그 6호골)을 넣은 뒤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자 리그 5번째 도움(시즌 6호)이다.
기성용은 지난 2월 초 입은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한 후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팀 내 최고활약을 펼쳤다. 전반 8분만에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다. 골기퍼 선방에 막혔다. 그동안 멀그루에게 양보했던 코너킥도 직접 찼다. 좌 우를 가리지 않았다.
기성용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최강희호 승선을 앞두고 건강한 몸상태와 절정의 컨디션임을 직접 증명했다.
측면 수비수 차두리(32)도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차두리와 기성용이 동반 선발 출격한 것은 지난달 21일 세인트 미렌과의 리그 24라운드 경기 이후 6경기 만이다. 그동안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4경기 연속 결장했던 차두리는 5경기만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던펌린 공격을 막고, 오버래핑에 적극 가담하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셀틱은 이날 승리로 승점 71(23승2무3패)을 기록, 2위 레인저스(승점 51)와의 승점차를 20으로 벌리며 리그 우승을 위해 한 발 더 다가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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