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선발은 제 차지가 될겁니다."
두산은 최근 몇 년 동안 붙박이 왼손 선발이 없었다. 지난해에도 133경기중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선 경기는 9게임에 불과했다. 거의 오른손 선발만 쓰다 보니 왼손 강타자가 많은 팀들을 상대할 때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왼손 선발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3년차 정대현이 그 후보다. 지난 2010년 데뷔했고 1군 경험은 지난해 5경기 전부다. 아직은 테스트 과정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아 김진욱 감독이 전지훈련지에서 그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정대현은 26일 일본 가고시마현 이주잉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전지훈련 연습경기서 두 차례 등판해 8이닝 11안타 3실점을 기록중이다. 지난 15일 미국 애리조나에서는 넥센전에 선발로 나가 3이닝 5안타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선발로서 조금씩 경기운영을 키워가고 있는 과정으로 보면 된다. 이날 투구수는 65개였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100개까지 무난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면 강력한 5선발 후보로 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후 "애리조나에서는 스피드가 142㎞까지 나왔는데, 좀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타자들 상대하는 자세나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대현은 "우리팀에 왼손 선발이 없는데 내가 꼭 그 주인이 되고 싶다. 감독님께서 선발 후보로 꼽아주셔서 책임감을 느낀다. 고정된 선발로 뛰고 싶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정대현은 해맑은 웃음에 선배들을 향해 곧잘 농담을 던지는 등 낙천적인 성격이 장점인 투수다. 그만큼 마운드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배짱을 앞세운 투구를 할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4선발까지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두산은 5선발 후보 리스트에 정대현의 이름을 또렷하게 박아놓고 있다.
가고시마(일본)=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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