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이하 뉘앙스)가 국내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시장의 확대를 추진한다.
뉘앙스는 음성인식기술 분야의 세계 1위 기이다. 애플이 아이폰 4S에 도입한 음성명령 도구인 시리(Siri)의 음성인식엔진의 개발사다.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 분야에 있어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자동차 산업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이 가장 활발한 분야 중 하나로 운전 중에 다양한 기기 조작을 음성으로 대신해 안전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자동차 산업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뉘앙스는 국내 파트너사인 미디어젠(대표 고훈)과 협력을 통해 자동차에 특화된 다양한 음성인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연어를 기반으로 한 보다 진보된 음성인식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미래 스마트 카를 위한 핵심 기술로 제공할 예정이다. 뉘앙스의 차량 음성 인식 기술의 기능에는 이름으로 전화 걸기, 시설 검색, 주소 검색, 원 샷 명령어 등이 있다. 운전자가 뉘앙스의 이 기술들을 사용하면 운전 중에 손을 사용하지 않고 말만 해도 라디오를 켤 수 있고 듣고 싶은 채널 선택이 가능하다. 듣고 싶은 음악을 노래 제목이나 가수 이름으로 자유롭게 검색하고, 또 손을 이용한 조작 없이 음성으로 목적지도 검색할 수 있다.
뉘앙스는 이미 현대자동차의 i40, 기아자동차의 레이 및 프라이드 등에 자사의 음성인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20여 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위재훈 뉘앙스 코리아 대표는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인터페이스 개발은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어 국내 자동차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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