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전진을 위한 후퇴입니다."
한화의 중심타선이 최진행이 조기 귀국했다.
최진행은 3일 투수 박정진, 정대훈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포기하고 중도 하차하게 된 것이다. 우려할 상황은 아니었다.
최진행은 지난달 19일 오키나와에 도착한 뒤 초반 연습경기에 몇 차례 출전했다. 당시 김태균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을 때 작년처럼 4번 타자의 임무를 받기도 했다.
이후 최진행은 지난달 29일과 2일 KIA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허리에 근육통이 생겼기 때문이다.
스윙을 하지 못하거나 그럴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허리 부상 때문에 고생했던 최진행으로서 다소 불안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한대화 감독은 최진행에게 조기 귀국 조치를 내렸다. 최진행은 "연습경기도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캠프에 참가하는 것보다 국내에서 체계적으로 치료를 받으며 시범경기를 준비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막강한 중간 요원 박정진 역시 별다른 부상 때문이 아니라 생각했던 만큼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서 국내에서 집중적으로 몸을 만들기 위해 귀국 절차를 밟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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