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조작이 사실로 밝혀져 구속된 LG 투수 김성현의 전 소속팀인 넥센 히어로즈가 7일 이장석 대표와 임직원, 선수단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냈다.
대구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김성현은 넥센 소속이던 지난해 4월 24일 삼성전과 5월 14일 LG전(모의했지만 실패) 때 경기조작 사실을 자백했다. 김성현은 경기당 500만원씩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성현은 지난해 7월 31일 LG로 트레이드됐다.
넥섹은 '경기조작에 가담한 선수 중 한 명의 선수가 저희 구단 소속 선수 시절에 불법적인 행위를 한 점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구단의 입장 표명이 늦어졌으며, 이점에 대해서도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넥센 경기조작 김성현 관련 사과문
넥센 히어로즈 임직원 및 선수단은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일원으로서 이번에 발생한 경기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야구팬은 물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더욱이 경기조작에 가담한 선수 중 한명의 선수가 저희 구단 소속 선수 시절에 불법적인 행위를 한 점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관계기관의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구단의 입장 표명이 늦어졌으며, 이점에 대해서도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저희 구단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일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향후에도 관계기관의 추가적인 조사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투명성과 진정성이 기본이어야 할 스포츠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옳지 못한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여 나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용인될 수 없으며, 이번 사건과 유사한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스포츠 정신을 배양시킬 수 있는 교육 강화와 함께 각종 불법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구단 임직원은 물론 선수단 모두는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이장석 대표이사 외 임직원, 선수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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