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큰 사이즈의 스퀘어형(사각형) 백팩이 트렌드로 떠오르자 관련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어 업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입학 및 새 학기 시즌을 앞 둔 1~2월은 가방 관련 업체들에게는 성수기 시즌. 금상첨화 과거와 확연히 다른 스타일이 큰 인기를 얻은데다가 중고생이나 대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등 성인층에서도 관련 제품 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 이에 과거와는 다르게 3월에도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해까지는 타원형에 아래 부분만 각이 진, 자연스러운 형태가 단연 인기였다. 그러나 올 신학기 시즌에는 아웃도어 붐의 영향과 스마트폰을 비롯한 중고생 생활 문화의 변화로 큰 사이즈의 각진 스퀘어형 백팩이 대세로 떠올랐다.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올 1월 중순, 주력 제품인 '스퀘어형 스마트백(015)'을 출시했다. 인기 아이돌 그룹 '비스트'를 모델로 내세워 '비스트 백팩'으로 관심을 모은 이 제품은 비스트 화보 공개 직후 매장에 화보 및 제품 구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일찍부터 인기를 실감하고 있었다. 그리고 출시 한 달 만에 이 제품은 완전히 판매돼, 최근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측면에 스마트폰을 휴대한 상태에서도 터치가 가능하도록 특수 소재를 사용하고, 이어폰 고리를 마련하는 등 디자인뿐만 아니라 소비자 생활패턴을 반영해 더 인기를 모았다.
입학 직후인 3월 중순까지는 신학기 관련 판매가 일어나는데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제품이 없어 못 파는 상황이 발생 한 것. 게다가 학생층뿐만 아니라 직장인 등 성인층 구매가 이어지고 있어, 급히 추가 생산에 들어간 것이다.
이 제품의 인기를 필두로, 휠라의 올 1월부터 3월 초까지의 백팩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50% 가까이 신장했다.
휠라 이동수 영업기획팀장은 "올 해는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 등 30대까지 백팩을 메는 경향이 두드러져 관련 제품을 출시하자마자 빠르게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면서 "아웃도어와 스마트기기의 영향으로 큰 크기의 스퀘어형이 단연 인기"라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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