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에이스 류현진과 4번 타자 김태균이 함께 날았다.
류현진은 16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넥센과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또 무실점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5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4안타, 무4사구에 그쳤고 탈삼진 3개를 잡아내며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가진 2차례 연습경기를 포함하면 3경기 연속 무실점, 무4사구 행진인 것이다.
이로써 류현진은 3차례 연습경기에서 총 11이닝을 소화했으며 6안타, 무4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류현진은 이날 예정대로 64개의 투구수로 컨디션을 점검했으며 직구(38개), 체인지업(19개), 슬라이더(4개), 커브(3개)를 골고루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시속은 145㎞를 찍었다.
김태균은 타석에서 류현진 버금가는 위력을 발휘했다. 김태균은 이날 복귀 이후 국내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넥센 선발 나이트의 3구째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태균은 넥센 두 번째 투수 문성현으로부터의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포문을 열었다. 6회에도 무사 1루에서는 좌전 안타를 터뜨린 김태균은 8회에도 무사 1루에서 신인 사이드암 한현희에게서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3안타를 완성했다.
김태균은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어진 8차례의 연습경기에서 23타수 8안타, 타율 3할4푼8리, 5타점, 8볼넷으로 타격감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1-2로 뒤져있던 넥센이 9회초 오재일의 역전 3점포를 앞세워 4대2로 승리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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