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서 2008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후쿠도메 고스케. 주니치 시절 매년 타율 3할대, 20~30개 홈런, 100타점 안팎을 기록했기에 기대가 컸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첫 해 타율 2할5푼7리 10홈런 58타점을 기록한 후쿠도메는 2009년 2할5푼9리 11홈런 54타점, 2010년 타율 2할6푼3리 13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평범한 성적이라고 볼 수 있는 성적이다.
지난 시즌 중에 클리블랜드로 옮긴 후쿠도메는 올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화이트삭스는 공교롭게도 후쿠도메가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컵스의 시카고 지역 라이벌 팀.
후쿠도메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우익수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한 후쿠도메는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터트렸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후쿠도메는 대주자로 교체?磯?
그런데 친정팀인 컵스 팬들의 야유가 있었던 모양이다.
후쿠도메는 프로답게 의연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후쿠도메는 "컵스 팬들의 야유에 신경쓰지 않았다. 오히려 컵스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 일었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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