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투수 김병현의 몸 만들기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김병현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71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 체인지업, 싱커 등을 두루 테스트 했다.
라이브 피칭을 마친 김병현은 "아침 일찍 준비한데다 지난 목요일(15일) 피칭으로 인한 피로감이 아직 안풀렸다. 몸과 어깨가 전체적으로 무겁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순조로운 페이스"라고 설명했다.
김병현은 지난 3일에 이어 6일 피칭 이후 어깨에 다소 무거운 피로감을 호소했다. 지난 15일에 이은 이날 피칭 역시 '피칭 후 몸상태'에 대한 추이 관찰이 이뤄질 예정.
넥센 김시진 감독은 김병현의 실전 등판 시기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 그는 "이달 초 두차례 피칭 후 몸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오늘 피칭 후에도 그 부분이 어떨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말 롯데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 만에 하나 팀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병현이가 완전히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등판시키지 않을 것이다. 감독의 성적을 위해 선수를 희생시킬 수는 없다"고 '선 준비-후 등판' 입장을 분명히 했다.
목동=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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