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를 대표하는 타격 머신 이치로(30·시애틀)가 이번 시범경기에서 2호 홈런을 때렸다.
이치로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치로는 1회 2사에서 상대 선발 스툴츠로부터 우월 솔로 홈런을 빼앗았다. 이치로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애틀의 일본인 내야수 가와사키도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경기에선 시애틀이 8대13으로 졌다.
이치로는 2001년부터 미국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으로 건너간 첫 시즌부터 2010시즌까지 매 시즌 3할 이상의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2할7푼2리로 타율이 3할 아래로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은 11시즌 동안 95개였다.
이치로가 시애틀 시범경기에서 홈런 두 개 이상을 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첫 홈런을 때렸었다. 이치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3번 타자로 변신하고 있는 중이다. 계속 1번만 치다가 장타를 쳐주어야 하는 3번으로 옮긴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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