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서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조용갑이 칼리아 컬쳐매니지먼트의 황금실 대표와 손을 잡고 다양한 공연과 강연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조용갑 테너는 3월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세계 4대 오페라 그랜드 갈라 콘서트'와 3월 26일 예술의 전당에서 '2012 오페라 스타와 함께하는 음악회'에 출연한다. 또 4월 5일 '오종철의 드림스테이지' 강연에서 '배경을 탓하지 말라. 너 하기 나름이다'란 주제로 그의 삶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케이블TV '오페라스타 2012'의 멘토로도 유명한 조용갑은 손호영, 박기영, 김종서 등 가수에게 성악을 가르치며 많은 팬들을 모았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부터 권투를 시작해, 해군 제대 후 한국챔피언 전초전까지 치른 실력파 복서였다. 이후 이탈리아 유학길을 거쳐 조수미 등 세계적인 성악가를 배출한 산타체칠리아(Santa Cecilia) 음악학교를 졸업했다. 세계적인 테너 거장 쟌니 라이몬디(Gianni Raimondi)와 소프라노 레나타 스코토(Renata Scotto)에게 사사하고 2000년 '라보엠'에서 주역으로 오페라무대를 정식으로 데뷔해 유럽에서 유명한 한국인 테너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7월 '토스카'의 테너 주인공 카바라도시 역으로 국내에 데뷔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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