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 삼성 류중일 감독은 "우리 지금 꼴찌다, 꼴찌"라고 말했다. 전날까지 시범경기 1승3패로 승률 2할5푼. 전체 8위에 머물고 있었다.
물론 류중일 감독이 심각하게 말한 건 절대 아니었다. 삼성은 지난해 우승팀이다. 여전히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시범경기에선 그저 이것저것 테스트를 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니 삼성이 최하위에 그치고 있는 걸 우려하는 야구 관계자는 단 한명도 없다.
22일 넥센과의 목동 시범경기에서도 삼성은 2대3으로 패했다. 삼성은 시범경기 성적 1승4패가 됐다. 표면적으로는 기분 나쁜 승리다. 2-2 상황에서 9회말에 2아웃까지 잡아놓고 넥센 강정호에게 끝내기 우중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내용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이날 넥센이 5회에 장기영의 적시 3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6회에도 넥센은 1사 3루에서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뽑았다.
삼성은 경기 막판에 따라붙었다. 8회 2사 2루에서 박석민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냈고, 9회에는 2사 2루에서 배영섭의 우익선상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시범경기라 해도 맥없이 지는 걸 좋아하는 감독은 없다. 삼성은 따라붙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비록 졌지만 성과가 있는 경기였다.
넥센도 선발 문성현의 호투로 기분좋은 날이었다. 문성현은 5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승2패가 되면서 시범경기 승률도 5할이 됐다.
삼성 외곡인 선발투수 탈보트는 이날 6이닝 5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삼성 이승엽이 6회에 2루 도루에 성공했는데 상당히 오랜만의 기록이다. 이승엽이 국내무대 공식경기에서 도루에 성공한 건 2003년 10월4일 SK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처음이다. 정규시즌 기준으로는 2003년 8월2일 대구 현대전이 마지막이었다. 이승엽은 이날 4타수 2안타로 시범경기 5게임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다.
목동=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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