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의 주인공 박유천 팬들이 기부약속을 지키며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21일 첫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에서 박유천은 극중 왕세자 이각을 맡아 의문사를 당한 세자빈(정유미) 때문에는 폭풍 오열하는 연기로 찬사를 이끌었다. 또 현세로 돌아와 용태용 역을 맡은 그는 재벌 2세이자 '따도남'으로 변신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박유천은 지난 2월 25일 모델로 활동 중인 레스토랑 '블랙스미스'의 분당서현점이 자신의 팬이 오픈한 매장임을 알고는 흔쾌히 팬사인회를 가졌는데, 이 때 한국과 일본, 중국, 그리고 아시아의 수많은 팬들이 운집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블랙스미스' 서현분당점의 오혜련 점주는 박유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매장의 수익을 좋은 일에 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22일 SBS에 따르면 오혜련 점주는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뇌성마비 복지회에 수익금의 일부인 100만원을 기부하면서 그 약속을 지켰다.
오혜련 점주는 "(박)유천씨가 평소 나눔을 실천하면서 수많은 팬들을 감동시켜왔다"며 "나도 그의 팬으로서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우선 적은 금액으로 기부를 시작했다.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계속 기부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옥탑방 왕세자'의 대박을 기원했다.
'블랙스미스' 분당서현점은 박유천이 앉았던 자리를 사전 예약하려는 팬들이 늘어난 것은 물론, 일본 등 해외팬들도 뒤늦게 이곳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옥탑방 왕세자'는 첫회에서 9.8%(AGB닐슨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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