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가인의 머릿속에 어떤 것들이 들어있을까. 한가인은 "이거 재밌겠는데요?"라며 거침없이 자신의 뇌구조를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한가인이 가장 먼저 그려넣은 것은 '일과 연기'였다. '휴식과 여행'이나 '잠'보다 훨씬 큰 부분을 차지했다. 쉴 틈 없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의외다.
"다들 영화 홍보 스케줄이 바쁘지 않냐고 물어보세요. 그런데 드라마를 하는 것에 비하면 너무 여유로워요. 잠도 하루에 4~5시간은 잘 수 있으니 최소한의 컨디션도 유지할 수 있고요. 예전엔 사실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이 무서웠는데 이젠 그렇지도 않거든요."
'일과 연기'에 몰두하는 프로페셔널한 배우 한가인은 앞으로 어떤 활동을 이어나갈까? 단아하고 아리따운 이미지와 달리, 파격적으로 변신한 모습도 볼 수 있을까?
"저도 잘 모르겠어요. 대중이 원하는 것에만 맞추면 제가 중심을 잃을 것 같아요. 제가 중심을 잡고 있어야죠. 제가 하고 싶은 것, 보여주고 싶은 것을 찾아야겠죠."
한가인의 뇌구조에서 또 하나 눈에 들어오는 것은 '빅뱅 신곡'이었다. 아이돌 그룹 빅뱅 얘기에 한가인의 표정이 유난히 환해졌다.
"평소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악을 많이 들어요. 특히 빅뱅을 원래부터 좋아했어요. 휴대 전화에도 빅뱅의 노래가 제일 많이 있어요. 이번 신곡이 정말 말도 안 되게 다 좋아요. 특별히 한 곡이 아니라 전곡이 좋거든요."
실제로 한가인은 지난 2~4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렸던 빅뱅의 콘서트 현장에 모습을 나타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반면 '2세에 대한 압박'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작은 점을 찍듯 '2세에 대한 압박'을 그려넣었다. 결혼 7년째를 맞은 한가인-연정훈 커플은 아직 아이가 없다. 팬들은 두 사람을 쏙 빼닮은 2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2세보다 빅뱅에 대해 더 큰 관심을 보인다는 점이 이채로웠다.
"지금 저에게 큰 부분을 차지하진 않아요. 사실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하시니까 그나마 이 정도예요."
'현대무용'과 '영어'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었다. 무언가를 배우면서 스스로를 발전시켜나가려는 욕구를 읽을 수 있었다.
"처음엔 클라이밍을 하다가 발레로 바꿨어요. 그런데 제가 근육이 잘 커져서 정말 이러다간 태릉에 가게 생겼더라고요. 발레는 정적인 면이 있어서 근육이 잘 생기거든요. 그래서 좀 더 활동적인 현대무용을 하게 됐죠. 영어의 경우엔 언어에 대한 욕심이 있고 영어 공부를 하고 싶은 욕구가 항상 있어요. 여행을 갈 때마다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안 돼서 아쉬웠거든요."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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