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가 2루타 두 방을 몰아치며 타격 사이클을 다시 상승세로 돌려놓았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에서 2루타 2개를 포함,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캔자스시티전에서 2안타를 친 이후 4일만에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2할7푼3리에서 3할6리로 끌어올렸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는 4번째 게임이었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코리 루브크를 상대로 중견수쪽으로 2루타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91마일짜리 직구를 받아쳐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4번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범타에 그쳐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1-2로 뒤진 6회에 또다시 2루타를 터뜨렸다. 1사후 상대 투수 휴스턴 스트리트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째 90마일짜리 싱커를 정확히 잡아당겨 우중간으로 빠지는 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곧바로 대주자 펠리스 파이로 교체됐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이 연결되지는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모처럼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9대4로 승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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