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이 일본 진출 5년 만에 처음으로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임창용이 개막을 2군에서 맞는 게 확실해졌다고 전했다. 오가와 감독은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기에 2군에서 훈련시킨다"고 밝혔다. 아라키 투수코치는 "준비가 안되면 1군에 그냥 둘 수 없다"며 "그러한 것(1군 승격 등의 목표)을 붙이는 것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달 초 오른팔 상완부 통증을 호소한 바 있는 임창용은 컨디션 난조로 지난 23일 2군에 합류했다. 야쿠르트 코칭스태프는 임창용을 무리하게 복귀시키지 않을 전망이다. 1군 복귀 시점 역시 잡아놓지 않았다.
일본 통산 128세이브를 올리고 있는 임창용은 통증 호소로 실전 등판이 늦어졌다. 사실상 첫 실전등판이었던 지난 21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전에서 1이닝 3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150㎞를 오가던 직구는 볼 수 없었고, 130㎞대 후반에 머물렀다.
야쿠르트는 다른 외국인선수들이 선전하면서 임창용의 2군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1군에 4명의 외국인선수를 등록시킬 수 있다.
한편, 임창용 앞에서 셋업맨 역할을 한 바넷이 임시 마무리로 유력한 가운데 마츠오카도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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