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청야니(23·대만)의 독주는 '왕년의 골프 여제'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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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골프 여제간의 충돌로 관심을 끈 청야니와 박세리(35·KDB신은금융그룹)의 맞대결에서 청야니가 완승을 거뒀다.
청야니는 25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라코스타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3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박세리를 제압했다. 3라운드에서 박세리를 압도하는 플레이로 3타를 줄였고,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드라이버샷이 카트 도로에 떨어진 뒤 바운드로 다리를 넘고 그린 앞 약 70야드 지점에 떨어지는 행운도 안았다. 무벌타 드롭으로 구제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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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서 청야니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던 박세리는 동반 라운딩의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6언더파 210타로 5위로 처졌다. 아이언샷 난조로 1타를 잃었다.
청야니는 "4년전 박세리와의 대결에서 긴장해 손이 떨렸는데 오늘은 긴장을 풀고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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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지애(24·미래에셋)은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로 2위에 올라 청야니와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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