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에 새 둥지를 튼 거포 알버트 푸홀스가 시범경기 4번째 홈런포를 날렸다.
푸홀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탬파의 탬파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2사 후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푸홀스는 이날 0-0으로 맞선 1회말 상대 우완선발 마크 햄버거를 상대로 1, 2구째 연속 헛스윙을 당했다. 그러나 볼카운트 2-0에서 들어온 3구째는 놓치지 않았다. 호쾌하게 돌린 방망이에 걸린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었다. 팀의 선취점을 만들어내는 푸홀스의 시범경기 4번째 홈런포였다.
첫 타석에서 시원한 홈런 타구를 쏘아올린 푸홀스는 2-0으로 앞선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좌완 불펜투수 로버트 로스의 초구를 잡아당겼다. 그러나 타구는 외야에서 힘을 잃은 채 결국 텍사스 좌익수 데이비드 머피에게 잡혔다. 푸홀스는 6회말 세 번째 타석 때는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로써 푸홀스는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던 푸홀스는 지난해 말 FA(프리에이전트)가 된 뒤 LA에인절스와 10년간 총액 2억4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는 FA 계약 규모 역대 3위에 해당한다. 푸홀스가 새로운 리그와 팀에서 몸값만큼의 활약을 해낼 지 기대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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