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용병 로페즈와 마리오를 제외하면 정해진 선발투수가 없다.
이만수 감독은 30일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선발도 정해야 하고, 4번타자도 정해야 하고 걱정이 많다. 특히 선발은 용병 둘을 빼면 길게 던질 수 있는 자원이 없다. 어떻게든 5이닝을 막아줄 수 있는 선발을 찾도록 해야 한다"며 고민을 드러냈다. 최근 몇 년 동안 SK 선발 마운드의 축이었던 김광현과 송은범이 재활을 진행하느라 5월 이후에나 합류할 수 있기 때문에 시즌초 SK의 운명은 선발진 운용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선발 후보로는 윤희상 이영욱 김태훈 박종훈 박정배 임치영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왼손 김태훈이 강력한 선발 후보로 명함을 내밀었다. 김태훈은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안타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치며 선발진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그동안 기복이 심하다는 지적을 받은 김태훈은 최고 145㎞짜리 직구와 안정된 제구력을 앞세워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다. 지난 24일 인천 넥센전에서 4이닝 7안타 4실점했을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6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50개였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했으며, 다양한 볼배합으로 두산 타자들의 배팅타이밍을 흐트러놓았다. 특히 직구 공끝이 인상적이었다.
김태훈은 구리인창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9년 입단한 프로 4년차다. 그러나 그해 5월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1군 마운드에 오르는데 1년 이상 걸렸다. 2010년 1군에 1경기에 나갔고, 지난해 중간계투로 16경기에서 방어율 4.00을 기록했다. 김태훈은 그동안 경험이 부족해 기본기와 릴리스포인트가 불안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전훈캠프에서 성 준 코치로부터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조련을 받았다. 아직은 풀타임 선발로 뛰려면 테스트를 더 받아야 하지만, 일단 이날 호투로 선발 한 자리를 넘볼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 됐다.
김태훈은 "경기전 (포수)조인성 선배가 '오늘은 날 후배라 생각하고 맘껏 던지라'고 해주셨는데 마음적으로 편했다. 직구 공끝이 좋아 변화구가 베스트가 아니었는데도 타자를 제압할 수 있었다. 선발 욕심은 분명히 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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