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재형과 보아가 '런닝맨'에서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쳤다.
30일 SBS '일요일 좋다-런닝맨' 제작진에 따르면 정재형과 보아는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서 영화 '다빈치 코드'를 연상케 하는 '런닝맨 코드'를 주제로 한 게임에 참여했다.
'런닝맨 코드'는 단계별로 추리를 해나가는 방식으로, 코드 역시 암호와 문구 등으로 난해해 놀라운 상상력과 추리력을 필요로 했다. 유재석을 비롯한 모든 출연자들은 "역대 가장 어려운 두뇌 게임이었다. 도대체 감을 잡을 수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며 난색을 표했다.
제주도 일대에서 벌어진 최근 녹화에서 정재형과 보아는 서로 다른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초반, '런닝맨 코드'라는 낯선 미션 방식에 당황해하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이후 빠르게 적응, 게임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갔다.
'K팝스타'의 명심사위원으로 맹활약 중인 보아는 역시나 강렬한 열정으로 승부욕을 불태웠고, "너무 어렵다"며 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런닝맨들로부터 "월드 스타가 욕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겠다"는 농담을 듣기도 했다.
'예능 대세' 정재형은 평상시 입담과 위트를 여지없이 과시하며 "표범처럼 날쌘 모습이지 않느냐"는 자화자찬을 늘어놓았으나 실제로 몸은 따라 주지 않아 런닝맨들의 야유를 들었다. 그러나 몸과 달리 '런닝맨 코드'를 풀어내는 두뇌 능력은 '다빈치 코드'의 로버트 랭턴을 방불케 했다고.
한편 제주도의 주민들이 대거 이날 녹화에 참여, 시민참여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마을 주민들은 각자 자신의 이름표를 달고 미션 요원으로 활약, 런닝맨들과 실감나는 추격전을 펼쳤다.
정재형과 보아, 주민들이 참여한 '런닝맨 코드' 편은 오는 4월 1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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