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령 메이저리거 콜로라도의 제이미 모이어(50)가 마침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콜로라도 구단은 1일(이하 한국시각) "모이어가 선발 한 자리를 꿰찼으며, 시즌 두 번째 경기에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콜로라도는 오는 7일 휴스턴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시즌을 개막한다. 모이어는 다음날(8일) 시즌 첫 선발 등판을 하게 된다.
콜로라도의 짐 트레이시 감독은 전날 "여전히 제이미 모이어다운 투구를 하고 있다. 작년 팔 부상 때문에 제대로 던지지 못했지만, 지금 시범경기의 피칭은 모이어 그대로의 모습이다. 여전히 성실하고 프로답다. 구속이나 구위 자체도 변함이 없고, 효과적으로 잘 던질 것으로 믿는다"며 선발진에 합류시킨 배경을 설명했다.
모이어로서는 올해가 메이저리그 25번째 시즌이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2승, 방어율 2.77을 올리며 선발 경쟁자였던 타일러 채트우드와 기예르모 모스코소를 물리쳤다.
모이어는 "매우 흥분되고 행복하고 영광스럽다. 감독의 말대로 내가 스프링캠프에 올 때 목표로 했던 것을 이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모이어는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역대 메이저리그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콜로라도는 오른손 제레미 거드리가 에이스로 개막전 선발로 출전하며, 모이어에 이어 후안 니카시오, 욜리스 차신이 순서대로 로테이션을 따른다. 5선발은 드루 포머란츠로 결정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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