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이만수 감독의 선발 구상 '변형 6선발'

by 권인하 기자

이만수 감독이 새로운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했다. 선발용으로 6명의 투수를 정한 뒤 1∼3선발은 로테이션대로 돌리면서 나머지는 상대팀에 따라 경기에 올리는 변형된 선발체제다.

이 감독은 시범경기 마지막날인 1일 부산 롯데전에 앞서 시범경기에 대한 평가를 했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젊은 투수들이 자신감을 찾은 것을 큰 소득으로 말한 이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마운드나 타격 모두 좋았다. 다른 사람들은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은 다르다고들 하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시범경기를 잘했으니 정규시즌에도 우리 선수들이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3일 청주에서 한화와 야간에 연습경기를 하고 4일 인천에서 자체 청백전을 하면서 야간경기에 대한 적응을 할 계획.

만족스러운 시범경기였지만 그래도 고민은 남아있다. 바로 마운드. 로페즈와 마리오를 제외하고는 선발진 구성이 아직도 되지 않았다. 경험이 부족한 젊은 투수들로 꾸려야 하는 상황.

그래서 이 감독과 성 준 투수코치가 생각한 것이 6명의 선발 체제다. 6명이 6일을 나눠서 던지는 6선발 체제는 아니다. 5선발 체제에 6명의 선발 투수가 들어가는 변형적인 형태다.

이 감독은 "로페즈와 마리오는 고정된 선발이다.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등판한다. 좋으면 3선발까지는 고정시킬 생각도 있다. 나머지는 확정된 선발이 아닌 상대에 맞게 선발을 내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6명을 후보로 놓고 5명의 선발이 나가니 남는 1명은 불펜에서 롱릴리프를 맞게 된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어린 선수들이라 들쭉날쭉한다. 그래서 어떤 경기엔 선발이 일찍 무너질 경우엔 다른 선발투수가 이어서 나올 수있다"고 했다.

현재 SK의 선발 후보는 윤희상 김태훈 이영욱 박종훈 임치영 박정배 등이다. 이 감독은 선발에서 탈락하는 선수는 불펜진으로 쓰겠다고 하지만 불펜진 역시 정우람 이재영 임경완 엄정욱 등이 포진돼 있어 선발 후보 중 몇명은 2군으로 내려가야할 상황이다. 이 감독은 "1군 엔트리 마감시한인 4일 오후 5시까지 엔트리를 비밀로 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 감독의 선발진도 그때야 드러가네 된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프로야구 한화와 SK의 연습경기가 14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펼쳐졌다. 이만수 감독이 박찬호 선발등판 예정이라 기자들이 많이 왔다며 웃고 있다.인천=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2012.03.14/
Advertisement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