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을 코앞에 둔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이 연이은 부상으로 울상이다.
최근 마무리 투수 앤드류 베일리(28)가 엄지를 다쳐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하다. 3일(이하 한국시각)에는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 에이스 조시 베켓(32)이 베일리와 같은 엄지를 다쳤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베켓이 오른손 엄지에 통증을 호소해 의사가 검진을 했다고 보도했다. 베켓은 오는 7일 디트로이트와의 개막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보스턴 구단은 베켓이 예정대로 등판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베켓은 현재 팀과 별도로 떨어져 있다. 또 보비 발렌타인 보스턴 감독은 베켓의 등판이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해 알프레도 아체베스를 준비시켰다.
베켓은 이번 시범경기 5경기에서 선발 등판, 19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으로 방어율 0.95를 기록했다.
2001년 플로리다(현 마이애미)를 통해 메이저리그 데뷔했던 베켓은 2005년 15승(8패)을 거두고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이후 보스턴에서 16승(2006년) 20승(2007년) 12승(2008년) 17승(2009년)으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10년 6승으로 부진했고, 지난해 다시 13승을 올렸다.
베일리는 지난 시즌 오클랜드에서 24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투수다. 지난해 말 보스턴으로 이적했고 최근 엄지를 다쳐 이번 시즌 개막을 부상 재활군에서 맞게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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