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 세계박람회'를 크루즈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바다 위 5성급 호텔로 불리는 정통 크루즈선인 코스타 빅토리아호가 '여수 세계박람회' 여행 상품으로 등장한 것. 코스타 빅토리아호(7만5000t급·사진)는 오는 6월 4~10일 인천항을 출발해 엑스포가 열리는 여수, 일본의 후쿠오카, 돗토리 현, 도야마 등 관광지를 거쳐 울릉도를 돌아보고 부산항으로 기항한다.
이번 여행(6박 7일)에 투입되는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이탈리아 제노바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 크루즈선사인 코스타 크루즈 소속으로, 길이 253m, 폭 32.5m, 승객 과 승무원 3200여명이 탑승할 수 있는 5성급 럭셔리 크루즈선이다. 각종 레스토랑과 바, 디스코텍, 카지노, 실내외 수영장, 헬스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코스타크루즈는 정통 크루즈에 이탈리아 특유의 스타일을 가미해 화려하고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크루즈로도 유명하다. 신포니아, 볼레로 레스토랑과 테라차 카페 등에서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객실은 디럭스 스위트룸에서부터 내측 룸까지 다양하다. 발코니가 딸린 객실, 오션뷰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빅토리아호 내에서는 지루할 겨를이 없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뛸 수 있는 조깅트랙과 자쿠지, 사우나, 수영장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매일 새로운 강습과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브로드웨이 급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출항에서는 '홀로 아리랑' '가는 세월'의 가수 서유석의 데뷔 40주년 기념 선상 콘서트도 두 차례 마련된다.
이번 크루즈 여행은 롯데관광 창립 41주년 기념 단독 상품으로, 빅토리아호를 단독 전세선으로 운항한다. 크루즈는 엑스포가 열리는 여수에서 바다 위 전시관, 멀티미디어쇼, 해양체험공원 등을 둘러본 후 일본으로 출항한다. 아름다운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규슈의 명소 후쿠오카, 드라마 '아테나'의 촬영지인 돗토리 현과 시마네의 관문 '마쓰에', 그리고 일본 최대 모래언덕과 라듐 함유량이 높은 '미사사 온천', 아름다운 명산에 둘러싸인 도야마의 '다테야마 연봉'등 3000m급 고봉의 파노라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백현 롯데관광 부사장은 "최근 아시아 크루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국내에도 다양한 노선과 상품이 제공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 여행 산업에도 크루즈 상품이 고수익을 낳는 블루오션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크루즈 상품의 가격은 내측 선실 사용 기준으로 어른 1인당 119만원부터이며, 한 선실을 2명이 쓰면 동반 승객 1명(18세 이하)까지가 무료(단 1인당 세금 19만9000원은 별도)이다. 6월 4일 1회 출발. (02)2075-3400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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