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많은 한 시즌이었다.
현대건설은 시즌 초반 외국인선수 리빙스턴의 퇴출 이후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3개월간 국내 선수로 버티는데 한계가 있었다. 지난 1월 새 외국인선수 브란키차가 영입되자 서서히 부활하기 시작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행운이 따랐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3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지만 흥국생명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다행히 흥국생명이 최종전에서 IBK기업은행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어부지리로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도로공사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현대건설은 역시 단기전에 강했다. 벼랑 끝에서도 여유가 있었다. 승리를 향한 투지, 철저한 분석, 탄탄한 조직력 덕분이었다. 현대건설은 5일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했다. 우승의 향방을 결정지을 운명의 5차전은 8일 오후 4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그렇다면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때와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
철저한 분석 배구
이날 현대건설 선수들은 서브 시 특정 선수만 노렸다. 인삼공사의 서브 타깃은 이연주와 한유미였다. 외국인선수 몬타뇨의 공격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방법은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드는 것 뿐이었다. 이 작전은 제대로 먹혀들었다. 특히 이날 이연주는 무려 27개의 리시브를 받아야 했다. 성공률은 0.360% 밖에 되지 않았다. 한유미도 13개의 리시브 중 4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서브에이스를 무려 9개나 기록했다.
스타는 위기에서 빛난다
'스타는 위기에서 빛난다'라는 말이 있다. 해줘야 할 선수들이 제 몫을 모두 해줬다. 황연주(13점) 김수지(10점) 윤혜숙(11점) 양효진(12점) 브란키차(14점) 등 무려 5명의 선수가 10득점 이상을 올렸다. 황연주와 윤혜숙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황연주는 고비에서 귀중한 블로킹으로 팀의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윤혜숙은 높은 서브리시브 성공률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팔색조 전술이 빛났다.
1세트에선 인삼공사의 좌우 측면을 흔들었고, 2세트부터는 속공으로 인삼공사의 맥을 추지 못하게 만들었다. 세터 염혜선과 찰떡호흡을 맞춘 센터 양효진과 김수지는 2세트에만 나란히 6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몬타뇨에게 의존하는 배구의 한계를 보여줬다. 이날 몬타뇨는 50%의 공격성공률로 24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크게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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