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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풍향계] 불황에도 성공하는 비법 있다

by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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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창업전쟁 시대다. 8명 중 1명이 창업을 한다. 취업 대란을 이기지 못한 청년 세대들과 은퇴를 준비하는 시니어 세대들 모두 앞 다퉈 창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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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창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준비를 거치지 않고 무작정 시작한다면 실패는 불 보듯 뻔한 일. 창업하는 사람은 늘어만 가는데 성공하기는 바늘구멍에 낙타 들어가기만큼이나 팍팍한 게 현실이다. 실제 창업시장은 성공보다 실패가 많은 현장이다. 충분한 정보 수집과 아이템 분석을 통해 똑똑하게 창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연령별 맞춤 아이템 따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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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의 경우 자본력이 탄탄하지 않으므로 일단 자본금 부담이 크지 않은 소자본형 창업 아이템을 중심으로 조사한 후에 자신이 관심 있는 아이템으로 추려나가며 선정해야 한다. 대표적인 소자본 아이템으로는 치킨전문점, 도시락전문점, 퓨전분식전문점 등이 있다.

경기 침체로 소자본 창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관련 브랜드가 생겨나는 추세다. 브런치 카페를 표방하며 삼각김밥과 벤또, 커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오니야 오니기리',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오리엔탈 볶음밥&누들 전문점 '라이스스토리', 합리적인 가격과 직접 매장에서 제조하는 생면으로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는 '국수나무'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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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세대는 노후 안정을 위한 창업이 많은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해 나갈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금 운용이 유리하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이나 교육 사업, 카페 형식의 외식업 등에 도전해볼 만하다.

환경 서비스 사업의 성장으로 최근 예비창업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청소대행업체 '크린보이'는 유치원, 학교,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신축아파트, 각종 차량, 애견 가정 등 일반생활시설 등에 발생할 수 있는 오염유발물질을 제거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일반 외식업과 달리 전문 매장이 필요하지 않고 개인 역량에 따라 수요 형성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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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업의 경우, 가맹점 형태의 운영으로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식업과 비교해 노동 강도가 낮기 때문에 시니어 세대에게는 효율적인 창업 아이템이다.

자기주도학습 전문학원 '에듀코치'는 일본 교육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 '메이코 네트워크 재팬'과 업무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교육 가맹 사업에 나서고 있다.

초·중·고 학생들의 공부 방법 및 습관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튜터 1명이 학생 3명을 순회지도하는 개별지도방식이다. 일본에서 큰 성과를 거둔 메이코 만의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자기주도학습을 제공한다. 가맹 본사에서 모든 매뉴얼을 제공하기 때문에 초보창업자라도 쉽게 운영이 가능하고 지식서비스 아이템인 만큼 장기 경쟁력도 뛰어나다.

다양한 창업 정보 취득할 수 있는 온라인 박람회 활용 '유익'

예비창업자들의 정보 수집 방식은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을 한 눈에 익히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박람회에서 창업 상담을 받고 가맹점 계약까지 하는 경우에는 가맹 본사에서 따로 부여하는 혜택 등을 누릴 수도 있다. 그러나 개최지가 대부분 수도권으로 한정돼 있고 평일에 열리는 경우도 많아 지역적?시간적인 한계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온라인 박람회다. 365일 상시 창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보다 많은 창업자들이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한 것.

2010년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서울사이버창업전시관(www.isbex.org)은 현재 약 500여 개의 프랜차이즈 기업이 가입돼 있다. 오프라인 박람회와 달리 참가비가 없고 일정 심사를 거쳐 가입만 하면 되기 때문에 기업들의 참여 확률이 높다.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 덕분에 서울사이버창업전시관의 현재 일일 방문수는 무려 1000여 명에 달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창업지원부의 관계자는 "예비창업자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갖지 못할수록 창업 준비나 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확률은 높아진다"며 "온라인 박람회는 최대한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창업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이버창업전시관은 이용자의 접근방식이 용이한 시스템으로 창업을 이제 막 시작하려는 초보자라도 부담 없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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