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냐를 위한 경기였다.
탬파베이의 카를로스 페냐(33)가 미국 메이저리그 2012시즌 첫 그랜드슬램을 쏘았다. 또 뉴욕 양키스가 자랑하는 특급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로부터 끝내기 안타를 뽑았다.
페냐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첫 경기에서 1회말 공격 2사 만루 상황에서 6번 타자로 나서 양키스 선발 사바시아의 6구(싱커 95마일)를 받아쳐 우월 홈런을 터트렸다. 그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4점을 먼저 달아났다.
페냐는 이날 5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페냐는 9회말 1사 6-6 동점 상황에서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 양키스의 철벽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를 무너트렸다. 마리아노의 네번째 공 커터(91마일)을 받아쳐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며 탬파베이에 7대6 승리를 이끌었다.
도미니카 출신인 페냐는 2001년 텍사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디트로이트, 보스턴을 거쳐 2007년부터 현재의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다. 2009년에는 홈런 39개로 아메라칸리그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2009년에는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하루 뒤 벌어질 2차전에선 양키스는 구로다, 탬파베이는 프라이스를 선발 예고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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