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투수 LG 류택현(41)을 대구구장에서 만났습니다. 그는 2012시즌 개막전 출전 엔트리(26명)에 들었습니다. 1994년 OB(현 두산)를 통해 프로에 입성했던 류택현은 지금까지 선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지난해에는 팔꿈치 수술 등이 겹치면서 LG에서 방출, 무소속이었는데 불굴의 의지로 마운드에 올랐고 다시 LG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그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지난 17년 운동할 때보다 최근 1년 사이에 나온 내 기사가 더 많은 것 같다." 40세가 넘은 나이에 조카뻘 되는 투수 임찬규(20·LG)와 웃으면서 운동할 수 있는 류택현의 얼굴은 무척 행복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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