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혁재가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혁재는 6일 방송된 TV조선 '토크쇼 노코멘트'에 출연해 룸살롱 여종업원 폭행 사건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이혁재는 "큰 아들이 당시 사건을 알고 있다.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 한다"며 담담히 말했다.
그는 "큰 아들 성격이 너무 내성적이고 표현도 안 해서 소아정신과에 가서 심리테스트를 받았다"며 "아빠 사건에 대한 충격이 너무 크게 자리 잡고 있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연예인인데 폭행사건에 휘말린 아빠가 아니라 아들이 갖는 데미지는 '우리 아빠가 사람을 죽였나' 이정도의 충격과 상처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전학을 가야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밖에도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당시 초등학교 교사였던 이혁재의 아내는 폭행사건 이후 학교를 그만뒀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이혁재는 "학교를 그만 둔 건 아니고 당시 셋째를 출산하고 육아휴직 중이었다. 복직 시점이었는데 그 해 복직을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는 그 사건과 전혀 상관도 없고 부족하고 모자란 남편을 둔 죄밖에 없다. 선생님으로는 참 좋은 선생님이다"라며 "그런데 사람들 입에 오르락내리락 하니까 교육 일선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아이들에게 온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좀 더 쉬어야겠다고 스스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 2010년 룸살롱 폭행사건에 연루돼 방송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2년 만에 복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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