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그린 재킷의 주인은 미국과 유럽의 대결로 좁혀졌다.
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터 내셔널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계속된 미국남자프로골프(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유럽을 대표하는 페테르 한손(35·스웨덴)이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손은 이날 보기 1개만을 범했을 뿐 버디는 8개나 잡아내며 신들린 샷 감각을 뽑냈다. 뒤를 이어 미국을 대표하는 필 미켈슨(42)이 6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바짝 추격했다. 이에 따라 메이저 무관인 한손과 마스터스 세 차례 우승 경력의 미켈슨이 마지막날 챔피언조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슈퍼 루키' 배상문(26·캘러웨이)이 이글을 낚는 등 3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9위가 됐다.
한편 신·구 골프 황제로 시선을 끌었던 타이거 우즈(37·미국)와 로리 매킬로이(22·북아일랜드)는 우승권에서 한층 멀어졌다. 우즈는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3오버파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매킬로이는 더블 보기를 2개나 쏟아내며 5타를 까먹고 중간합계 1오버파가 되면서 선두에 공동 3위에서 공동 27위로 추락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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