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주인공의 친구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체가 돌아왔다'의 오정세는 극 중 진오(류승범)의 사기를 돕는 친구 명관 역을 연기한다. 오정세는 진지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힘을 더하며 반전의 묘미를 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건축학개론'에선 조정석이 눈에 띈다. 주인공 승민(이제훈)에게 연애 훈수를 두는 납뜩이 역을 맡았다. 조정석은 공부는 뒷전인 재수생 신분의 납뜩이 역을 통해 껄렁껄렁하지만 친근감이 느껴지는 코믹 연기를 펼쳐보인다. 뮤지컬 스타로서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데뷔를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시체가 돌아왔다'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하나의 시체를 차지하려는 이들의 치열한 쟁탈전을 그린 범죄사기극이다. 류승범, 이범수, 김옥빈이 주연을 맡았다. '건축학개론'은 건축가 승민 앞에 15년 만에 나타난 첫사랑 서연이 집을 지어달라고 부탁하면서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가인, 엄태웅, 수지, 이제훈이 출연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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