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베테랑 8번 타자가 일을 냈다. 11일 넥센전에서 3점 홈런과 1타점 3루타를 터트린 SK 유격수 박진만. 박진만의 4타점 맹타를 앞세운 SK는 파죽의 개막 3연승을 거뒀다. 중심타자들이 넥센 좌완선발 강윤구에게 쩔쩔 매지만 박진만은 베테랑답게 노련하게 22세의 젊은 투수를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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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2사 1,2루. 볼카운트 1B에서 143km 몸쪽 직구를 통타해 좌월 3점 홈런으로 만들었다.
이만수 감독의 호통이 효과를 발휘한 것일까. 박진만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어제 감독님에게 불려가 혼이 났다. 감독님이 베테랑 선수가 자신감을 잃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하셨다. 못쳐도 좋으니 자신감을 갖고 타석에 들어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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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은 "앞으로 팀이 이기는 데 꾸준히 역할을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목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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