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발 고든(34)은 지난 시즌까지 5회까지만 잘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투구수 80개까지는 좋고 그 다음부터 힘이 떨어진다고 했다. 그랬던 고든은 13일 넥센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 6⅓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을 챙겼다. 삼성은 2대0으로 2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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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은 "오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 올 시즌 첫 피칭인데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면서 " 오늘 다양한 공을 섞어 던졌다. 초반에는 커터를 많이 던졌다"고 말했다.
고든은 총 111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가 52개, 커브 21개, 슬라이더 4개, 체인지업 15개, 커터 19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였다. 직구 제구가 좋았고 공 끝에 살아있었다. 고든은 지난 시즌 SK에서 뛰었고 올해부터 삼성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16경기에 나서 6승4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8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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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은 "투구수가 많았지만 우리팀이 6선발이라서 쉬는 날이 많다"면서 "컨디션 조절이 쉽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던졌을 때 투구수가 110개 정도였다"고 말했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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