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다르빗슈 유가 두번째 등판에서도 돈값을 하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5⅔이닝 동안 9안타 2실점(1자책)했다. 지난 10일 시애틀과의 경기서 데뷔전서 5⅔이닝 동안 8안타에 4볼넷을 내주고 5실점을 한 것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 못했다. 그나마 실점을 줄인 것은 다행스런 일.
총 투구수 102개에 최고 구속은 94마일(151㎞)에 포심패스트볼 36개, 슬라이더 29개, 커터 19개, 커브 16개를 던졌다. 안타 9개에 4사구 5개를 내줘 무려 14명의 타자를 내보냈다. 3회를 제외하곤 매회 주자를 출루시키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 특히 2사 후에 위기를 맞고 이를 넘기지 못하는 것이 좋지 않았다.
1회말 안타 하나를 내줬지만 실점없이 끝내며 시작한 다르빗슈는 2회에 실점을 했다. 2사후 연속안타를 맞더니 알렉스 카스티야의 땅볼 때 3루수 마이클 영이 실책을 해 1점을 헌납했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 제 컨디션을 찾는가 했지만 4회초에 2사 1,3루, 5회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간신히 실점을 면했다.
6회를 넘기지 못했다. 팀이 2-1로 앞선 상황. 선두 발렌시아에게 안타를 내주고 이어 와일드피치로 무사 2루. 이어 두 타자를 내야땅볼과 플라이로 잡아내 불을 끄는가 싶었지만 데나드 스판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고 사구와 볼넷을 연이어 내줬고, 기다리던 텍사스 벤치는 다르빗슈를 내리고 로비 로스를 올려 불을 껐다.
텍사스는 7회초 2점을 낸 뒤 9회에도 2점을 추가해 6대2로 승리. 데뷔전서는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던 다르빗슈는 이번엔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못해 두번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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