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일 때 한방, 이것이 중심 타자다.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결승 2루타로 연장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카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9-9 동점이던 10회초 가운데 펜스를 직접 때리는 2타점 결승 2루타로 11대9 승리의 주역이 됐다. 추신수의 이틀 연속 결승타로 클리블랜드는 2연승을 달리며 3승4패를 기록했다. 소속팀 클리블랜드는 5회초까지 9-2로 크게 앞서다 불펜 난조 속에 9-9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 승부로 돌입한 상황. 만약 역전패를 당했다면 팀 분위기가 크게 나빠질 수 있었던 상황이라 추신수 결승타의 의미가 컸다.
추신수는 10회 2사 1,2루에서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캔자스시티 우완 마무리 투수 그렉 홀랜드. 추신수는 볼카운트 1B1S에서 홀랜드의 99마일(약 159km)짜리 가운데 높은 직구를 가볍게 말었다. 좌중간을 가른 타구를 쫓아간 중견수 다이슨이 펜스 앞에서 점프 했으나 글러브 10cm 위에서 펜스를 때렸다. 그 사이 2루주자 킵니스와 1루주자 브랜틀리가 모두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올 시즌 첫 장타가 가장 의미있는 순간에 나온 셈. 5타수1안타 2타점, 1득점, 1사구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2푼2리가 됐다.
추신수는 1회 2사 후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3회 1사 1루에서는 조나단 산체스의 90마일짜리 초구직구에 다리를 맞았다. 최근 몸쪽 공에 부쩍 예민해져 있는 추신수는 산체스, 포수 퀸테로와 언쟁을 하며 신경전을 벌였고,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산체스는 지난 해 샌프란시스코 시절 추신수의 엄지손가락을 맞춰 골절 부상을 안겼던 악연이 있다. 추신수는 후속 로페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언쟁은 3회말 2차 벤치클리어링을 유발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진마 고메스가 상대 왼손타자 마이크 무스타카스에게 보복성 빈볼을 던지며 싸움이 벌어졌다. 이 여파로 고메스와 클리블랜드는 매니 액타 감독, 해너한이 퇴장을 당했다.
4회 무사 2루에 3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팀 콜린스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5회 2사후 4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공략했으나 투수 직선타. 8회 5번째 타석에서는 애런 크로우로부터 좌측 폴대를 살짝 비켜가는 파울 홈런을 날리기도 했으나 결과는 2루 땅볼.
이날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벤치 클리어링의 흥분 탓인지 수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6회말 수비때 2사 1,2루에서 무스카스의 큼직한 타구를 잡았지만 뒷쪽 펜스에 부딪히는 과정에서 공을 떨어뜨려 2루타를 내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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