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가 타점 사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13대7의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14일 캔자스시티전부터 3경기 연속 2타점 행진이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연일 맹타를 앞세워 이번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추신수는 3경기서 14타수 4안타 6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은 2할1푼9리가 됐다.
3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3회초 2사 1,3루서 우월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상대선발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94마일 몸쪽 빠른 공을 잡아당겨 우측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이어 클리블랜드는 셸리 던컨의 3점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잭 한나한의 적시타로 6-3으로 앞서나갔다. 추신수의 2타점 2루타가 역전의 발판이 된 셈이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경기에서는 상대 투수 지저스 산체스와 빈볼 시비로 몸싸움을 벌이는 등 뜨거운 승부욕을 보인 끝에 9-9 동점이던 연장 10회초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14일에는 1회초 무사 2,3루서 2타점 우전안타로 선제 결승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3경기 모두 추신수의 방망이에서 클리블랜드 공격이 이뤄졌다.
그러나 나머지 4타석에서는 범타를 기록했다. 1회 2루땅볼, 4회 삼진, 5회 1루땅볼, 8회 중견수플라이로 각각 물러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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