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병헌(42)과 이민정(30)의 열애설이 전해진 가운데,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뒤이을 또 한 쌍의 톱스타 커플이 탄생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영화계 공식 석상에서 처음 만나 영화계 선후배로 지내오던 중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보도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모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에게 확인해본 결과 이민정과는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 열애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하더라"며 "특별히 더 친한 편도 아닌데 보도가 와전돼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교제는 사실이 아니다. 어떻게 열애설이 나오게 됐는지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이병헌과 이민정은 2010년부터 각종 영화시상식 등에서 시상자와 수상자로 함께 자리하면서 친분을 쌓게 됐다. 실제로 그해 이병헌은 영화 '악마를 보았다'로, 이민정은 '시라노;연애조작단'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각각 남우주연상과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라 시상식에서 서로 마주치는 일이 많았다. 이후 2011년에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2'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고, 이민정도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 오가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3월 이병헌의 동생 이은희의 결혼식을 앞두고 이민정이 이병헌의 경기도 광주 집을 방문해 가족들과 식사를 했다는 얘기도 함께 전해져 열애설의 사실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 모두 "동료들과 식사 자리를 한 것은 맞지만 많은 영화계 관계자들을 초대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 사람은 조만간 드라마와 영화로 복귀한다. 이병헌은 첫 사극 영화 '조선의 왕'을 촬영하고 있으며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2'도 올 여름 국내 개봉한다. 이민정은 오는 6월 방송되는 KBS2 드라마 '빅'에 출연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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