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펜스 충돌사고를 당한 한화 정원석이 결국 수술을 받았다.
한화 구단은 17일 "오늘 오전 서울 마이크로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손 중수골 2개가 탈골됐다는 진단이 나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수골은 손가락뼈의 한 부분으로 손목뼈와 연결되는 부위를 말한다. 정원석은 탈골된 뼈가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핀을 박아넣는 수술을 받았다.
최소 2~3개월 정도 재활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올시즌 전반기 복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원석은 지난 15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와의 경기 도중 안치용의 높게 뜬 타구를 쫓아가다 외야펜스에 정면으로 부딪치면서 오른손을 짚었다가 부상을 했다.
이로써 정원석은 2년 연속 불의의 부상에 시달리는 불운을 겪게 됐다. 지난해 8월 18일 2군에 내려가 있던 정원석은 SK와 2군 경기에서 수비를 하다가 불규칙 바운드 공에 얼굴을 맞아 안와 골절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한화는 정원석이 빠진 엔트리 한 자리에 좌완 투수 윤근영을 올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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